해군사관학교 알아보기(시험일정 & 혜택 & 진로)
안녕하세요? 사랑 입니다. 요즘같이 취업난이 심각할때 안정적인
생활을 할수가 있는 직업군인이 인기가 많은거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해군사관학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지금까지도 북한과 대치 중인 우리나라는 휴전 이후로도 오랜 시간 동안
북한의 잦은 대남 도발을 겪어야 했습니다.
1, 2차 연평 해전과 천안함 폭침 사건 등 대남 도발사에서의 사상자는 해상에서 제일 많이 발생했습니다.
그만큼 바다는 위험한 곳이고,
제해권 장악은 제공권 장악만큼이나 실제 전쟁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이 발생할 때마다 경쟁률이 증가하는 군별과 사관학교가 있습니다.
바로 해군과 해군사관학교입니다(해병대 또한 해군 소속입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과 러시아의 배타적 경제수역 침범 등
전쟁과 같이 직접 대치중이 아닌 상황이더라도 해상에서의 힘을 키우는 것은 중요하기 때문에
해군은 더더욱 많은 관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해군사관학교의 입시에 관해서 다뤄보고자 합니다.
해군사관학교의 특징과 해군 장교로서 고민해 보아야 할 점, 입결과 입시 전형에 관해서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 해군사관학교, 나아가 해군 장교로서의 장점
(1) 해군의 질적 향상과 계속되는 투자
공군의 조종 특기를 부여받은 부사관과 장교들을 제외한다면
한 명의 장교가 가진 화력과 이를 위한 양성 비용은 해군이 제일 강합니다.
최근 국군이 도입을 준비 중인 전력 두 가지 중 하나가 경항공모함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찬반 여론 둘 다 팽팽하게 대치하고 있으며 확정된 부분은 아니지만
잇따른 대남 도발사와 관련하여 해군력 증대에 관한 계획 및 연구/개발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력 강화는 해군의 측면에서 크게 이뤄질 것이라고 보는 시각들도 많습니다.
발전 가능성은 육군/공군과 비교했을 때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다양한 병과, 전역 후에도 다양한 진로
해군의 경우 병과가 해상 부분에서의 함정 근무만으로 한정된 것이 아닌
해병대와 관련된 육상 병과와 비행기/헬리콥터를 조종하는 항공 특기까지 존재합니다.
함정 근무의 경우 오랜 시간 동안 바다 위에서 근무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장교의 경우 수당이 높고, 육지에서의 휴식이 보장되는 만큼
단점을 상쇄할 만한 장점들이 존재합니다.
항공 특기의 경우 두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비행기 조종사의 자질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 중 하나는 비행시간인데
항공 특기를 부여받은 경우 전역 때까지 비행시간을 웬만한 베테랑 파일럿만큼 쌓을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해군은 관련된 방산 업체들이 많이 존재합니다.
관련 직종에 종사해 보지 않았다면 수행하기 어려운 직종들이 많이 분포해 있습니다.
육상 혹은 해상 병과로 진로를 결정했다고 하더라도 전역했을 때의 선택지가
타 군의 비해서 넓은 편입니다. 조종 특기는 전역할 경우 민간 항공사로 이직할 가능성도 크게 열려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공군사관학교 조종 특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대우받습니다.
(3) 커트라인이 사관학교 중에서 낮은 편입니다.
육/해/공군 사관학교 중에서 해군 사관학교의 입학 커트라인이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간혹 육군 사관학교의 입결이 낮아질 때도 있으나, 보통은 해군 사관학교가 조금 더 낮은 편입니다.
수능과의 자세한 비교는 실질적으로는 어렵습니다만
서울 최상위권 대학의 입결을 기록하고 있는 공군 사관학교에 비해
이보다 점수의 측면에서 약간의 여유가 있는 해군 사관학교를 지원하는 것 또한 나쁘지 않습니다.
* 해군 장교로의 진로를 결정할 때 고민할점 알아보기
(1) 힘든 근무
해군은 군 특성상 힘든 근무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우선 초급 장교일 때에는 예외 없이 최전방에서 근무를 진행해야 합니다.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가장 위험한 군인 임무 수행 지역이라고 볼 수 있는 곳에서
근무를 진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육상 병과를 받아 해병대로 배치받게 된다면 두말할 필요도 없고요.
함정 근무를 한 번 나가면 오랜 시간 동안 육지를 밟을 수 없습니다.
잠수함 근무 또한 겉으로 보기보다 힘든 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잠수함 특성상 수면 위로 나가는 시간은 불규칙적이고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대잠 근무를 하는 기간 동안 햇빛도 없이 밀폐된 공간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2) 적은 T.O.
2022년 현재 대한민국 해군은 7만 명, 공군은 6만 5천 명 내외의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교의 숫자는 공군 11,700명, 해군 9,500명으로 공군이 20% 정도 더 많습니다.
따라서 소령 이후의 중령 진급부터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게 됩니다.
애초에 장교 숫자가 많지 않기 때문에 상위 계급에서의 남는 자리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군인으로서 더 높은 계급을 가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실제로 군대에서는 진급에 오랜 기간 동안 실패한 상사와 중령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진급에 실패한 것과는 별개로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진급에 실패한다면 명예가 전부인 군인으로서의 위신이 잘 서지 않고
급여와 연금에서의 차이도 상당합니다.
언젠가부터는 장기 복무와 연장 복무 신청 또한 탈락할 수도 있고요.
물론 군대에서 다른 꿈을 가지고서 사회로 나가는 경우도 많고 나쁘진 않습니다만
사관학교 출신으로서 일평생 군인의 삶만 생각했던 사람들에게는 힘든 일일 수도 있습니다.
* 해군사관학교 입시 일정 알아보기
우선적으로 확인하셔야 할 두 가지는 지원자의 나이와 해군사관학교의 위치입니다.
사관학교는 법적으로 입학일 기준 만 17세에서 21세 사이의 미혼인 자로 지원자의 기준을 한정하고 있습니다.
즉, 올해 입시의 경우 2002년 3월 2일 출생자부터 2006년 3월 1일까지의 출생자만 지원 가능합니다.
또한 1차 시험에 합격해 2차 시험을 진행하실 경우 해군사관학교에서 2차 시험이 진행되는데,
해군사관학교의 위치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군에 위치해있기 때문에
수도권 학생들의 경우 거리가 상당하다는 사실 또한 유념해 주셔야 합니다.
하루 정도 소요된다고 하지만 창원시까지의 이동 시간과 피로도를 고려했을 때
수험 생활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해군사관학교는 2023학년도인 올해 170명의 생도들을 선발합니다.
(남자 150명 / 여자 20명 등)
(1) 원서접수
사관학교들의 원서접수는 공통적으로
2022년 6월 17일 금요일 오전 9시부터 6월 27일 월요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수시 원서 접수 6회, 혹은 정시 원서 접수 3회에 포함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경찰대학 및 타 사관학교 간의 중복 원서접수는 불가합니다.
(2) 1차 시험
모든 사관학교 동일하게 2022년 7월 30일 토요일에 시행됩니다.
1차 시험의 과목별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능과는 시간표가 살짝 다릅니다. 수능은 국어 → 수학 → 영어 순서대로 시험이 진행되지만
사관학교 1차 시험의 경우 국어 → 영어 → 수학 순서대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합격자 발표는 8월 10일입니다.
그 후의 추가 합격은 관련 공지 등을 계속 확인해 주셔야 하며
정해진 기간 안에 관련 서류(자기소개서 등)와 함께 2차 시험을 신청해 주시면 됩니다.
(3) 2차 시험
해군사관학교의 2차 시험은 2022년 9월 5일부터 10월 14일 중 1일 동안 진행됩니다.
AI 면접
육군사관학교의 경우 AI 면접을 2차 시험 도중에 진행했었습니다.
하지만 해군사관학교의 경우 2차 시험 이전에 별도 공지를 통한 기간에 실시됩니다.
해당 면접의 경우 화상회의실에서 면접을 보는 느낌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됩니다.
다만 면접관이 없고 AI의 채점을 통해서 점수가 산출되는 형식입니다.
신체검사
병무청 신체검사와 유사한 신체검사가 진행됩니다.
신장 및 몸무게 측정, 그리고 혈액 검사가 주요 내용이 되어 진행됩니다.
체력검정
오래달리기(남자 1.5Km, 여자 1.2Km),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세 종목을 통해 평가합니다.
체력검정에서 만점을 받더라도 전체 총점 1000점에 가산점 1점이 부여될 뿐입니다.
따라서 체력검정에 대한 준비를 미리 진행하기보다는
(1차 시험 합격 후에 준비해도 크게 늦지 않습니다)
1차 시험 대비(수능 대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에 조금 더 초점을 맞추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한 종목이라도 불합격할 경우
(오래달리기 남자 8분 19초 이상, 여자 8분 20초 이상,
팔굽혀펴기 남자 12회, 여자 2회 이하,
윗몸일으키기 남자 18회 이하, 여자 9회 이하 등)
전체 전형에서 불합격하게 되므로 이점 유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면접
올바른 국가관이나 개인 가치관 등을 물어보는 면접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살아오시면서 군인으로서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한 번쯤 성찰해 보셨다면
면접에서 어려울 점은 없습니다.
(4) 합격자 발표
우선선발 합격자
1차 시험과 2차 시험에서 고득점을 한 학생들,
혹은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원서를 작성한 학생들은 우선합격자 대상입니다.
11월 3일에 발표되며 수능보다 이른 시기에 발표된다는 사실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합격했을 경우 수능을 신경 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종합선발 합격자
우선 선발에서 합격되지 않은 모든 인원들은 종합선발 대상자입니다.
12월 20일 발표되는데, 중요한 사실은
'수능 성적'이 전체 성적의 60% 정도로 유의미하게 반영된다는 사실입니다.
* 사관학교 입시에서 중요한점 알아보기
사관학교를 생각하는 많은 학생들이 사관학교만을 바라보고 진로를 구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군인 이외에 다른 경우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 학생들이 사관학교에 많이 지원하기 때문입니다.
이 학생들의 경우 본인의 우선 선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수능을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합니다.
사관학교 입시, 나아가 모든 종류의 입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안정감'입니다.
입시는 주어진 기회 내에서 자신의 역량을 전부 해내지 못한다면
어김없이 1년이라는 시간을 더 보내야 하기 때문입니다.
* 마무리
오늘은 해군사관학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위에 설명해드린 내용들을 잘 참고하셔서 지원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포스팅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