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공유

WBC 알아보기(야구 월드컵)

사랑마을장 2023. 3. 4. 21:42
반응형

WBC-야구월드컵

안녕? 사랑 이다. 오늘 시간에는 야구계의 월드컵이라고 불리는 WBC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2023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가 이제 100일도 남지 않았다. 코로나19 때문에 2년 연기 되어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이제 속속히 선수들이 대표팀 참가를 확정짓는 가운데 설욕을 노리는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도 WBC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야구계의 월드컵이라는 WBC는 FIFA  월드컵에 비해 위상, 인기, 인지도등 여러 부분이 많이 떨어진다. 그래서 WBC가 무엇이지? 이것이 오늘 다룰 주제이다. 그럼 포스팅을 시작하겠다.

 

* WBC란 무엇인가?

먼저 WBC는 World Baseball Classic의 약자로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사무국과 선수협회가 주관하는 국가 간 국제 야구 대회이다. 축구와 달리 시즌이 길고 휴식일이 많이 없어 국가 간 경기가 많이 없는 야구의 특성 상 얼마 없는 국가 간 야구 대회 중 하나이다. 


* WBC의 지위​ 알아보기

앞서 말했듯이 야구는 국가 간 경기가 많이 없는 편이다. 그래서 WBC같은 대회는 야구팬들에게 더욱 많은 주목을 받는다. 그러나 이 뿐만 아니라 더욱 주목을 받는 점이 있다. 바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이다. "국가 간 경기면 당연히 잘하는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내보내지, 그럼 다른 대회에는 자국리그 선수만 내보내냐?"라고 말 할 수 있는데 맞는 말이다.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 안에 들어있는 선수들은 WBC를 제외한 프리미어12나 올림픽에는 참가할 수 없다. 참가할려면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어야 하는데 40인 로스터 제외는 곧 방출을 의미하기 때문에 선수들은 참가하고 싶어도 하지 못한다. 그러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가 간 대회는 WBC가 유일하기 때문에 WBC는 세계 최상위 야구 대회라고 불린다. 


* WBC의 국적 선택​ 알아보기

 국가 간 야구 대회인데 갑자기 뭔 뜬금없는 국적 선택이냐? 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러나 WBC에서의 국적 선택은 매우 특이하다. WBC는 야구의 세계화를 위해 만들어졌다. 근데 사실 전 세계 야구는 미국이 다 해먹는 다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미국만 혼자 강하니까 전력의 평준화를 위해 국적 선택에 유연성을 더했다. WBC의 국적 선택은 1) 다중국적자의 경우, 본인이 원하는 나라의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다. 2) 부모나 조부모의 국적이 본인의 국적과 다를 경우, 부모나 조부모의 나라의 대표팀을 선택할 수 있다. 한번 국적을 선택하면 평생 그 나라의 대표팀으로 활동해야하는 FIFA 월드컵과 달리 WBC는 전 대회와 다른 나라의 대표팀으로도 활동할 수 있다. 이 국적 선택의 대표적인 예로 현재 한국 KBO리그 kt wiz에서 활동하고 있는 투수 주권(27)이 있다. 주권은 부친은 중국인, 모친은 조선족 출신이면 초등학교 시절에 중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했다. 그래서 지난 2017 WBC에서 중국 대표팀으로 출전을 하기도 했다. 물론 한국 대표팀으로도 출전할 수 있다.

 

* WBC와 대한민국​ 알아보기

프리미어 12는 한국이 초대 우승국으로 기쁨을 주었던 대회라면, WBC는 기쁨과 슬픔, 둘 다 준 대회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현재까지 치뤄졌던 06,09,13,17 WBC에 모두 참여했다.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초대 대회였던 06 WBC는 한국 야구의 강함을 세계에 보여주었던 대회라고 할 수 있는데, 당시의 메이저리그 선수였던 박찬호, 서재응, 김선우, 봉중근, 최희섭, 구대성이 참가해 다시는 나오기 힘든 초호화 대표팀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이 대회에서 3위를 기록했는데 여러 명장면들이 많이 나왔다. 먼저 전설의 도쿄 대첩. A조에서 만난 한국과 일본은 조 1위를 가져가기 위해 서로를 무조건 이겨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7회까지 3대1로 일본에 끌려가던 한국은 8회 이승엽의 역전 2점 홈런으로 경기를 가져오고, 박찬호의 마무리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다. 그 경기는 도쿄돔에서 펼쳐졌다 해서 도쿄대첩이라고 불린다. 이 뿐만 아니라 본선 2라운드에서 만난 올스타 그 자체로 나온 종주국 미국을 7대3으로 탈락시켜버리는 한국야구 역사상 최대의 이변이 일어났다. 비록 4강에서 일본에게 패배해 결승진출은 무산되었지만 전세계 야구에 한국의 폭풍을 불어온것임에는 틀림없다.

 2009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09년 WBC는 무려 5번의 한일전이 펼쳐져서 흥행이 되었고, 한국도 결승까지 진출하여 대회이후 한국야구의 전성기를 누렸지만 결승에서 일본에게 연장에서 패배하여 우승을 헌납하고 말았다. 물론 이 대회는 다양한 국가의 많은 메이저리거들이 불참한 대회라 네임벨류가 떨어져서 한국이 결승에 진출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13년 WBC는 한국야구 내리막의 시발점인 대회이다. 당시의 약체라고 평가받던 네덜란드를 상대로 5대0 대패하며 참사가 일어나고 말았다. 그 이후에 호주와 대만을 상대로 승리했지만 대만을 상대로 6점차 이상 승리를 가져가지 못해 1라운드 탈락이라는 치욕적인 결과를 맞이한다. 네덜란드에 대한 분석실패와 방심, 코칭스태프의 운영 능력 부실, 선수 선발의 잡음까지 생기면서 경기가 열렸던 타이중 저우지 야구장의 이름을 따 타이중 참사라고 불린다.

 2017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이스라엘전 패배 직후

 17년 WBC는 역대 대한민국의 최악의 대회이다. 그리고 필자에게 잊지못할 악몽을 선사한 대회이기도 하다. 대회 전부터 말이 많았다. 대표팀 감독도 대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에서 선임되었고, 메이저리거들의 불참, 올수타 선수들의 부상, 선수 선발등 여러 문제점을 가진 채 대회를 시작해야 했다. 더욱이 이 대회는 한국이 속한 A조는 한국의 홈, 고척돔에서 열리는 경기였다. 그렇게 한국은 반드시 좋은 성적을 기록해야만 했다. 첫경기 이스라엘전, 참사의 시작이었다. '여기도 야구를 하나?'라고 생각했던 이스라엘에게 10회까지 단 1점밖에 득점하지 못하면서 2대 1로 패배한 것이다. 믿을 수 없었다. 다음 경기 네덜란드에게는 한국에서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벤덴헐크에게 제대로 당하면서 13년과 똑같은 5대0 패배를 당하였다. 물론 마지막 대만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리하면서 체면치레는 하였지만 이 대회는 고척돔 참사라는 오명으로 남게 되었다.

 

 

* 마무리

 

오늘은 야구계의 월드컵인 WBC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위에 내용들을 참고하면서 야구에 관심이 많아지면 좋겠다. 이상으로 포스팅을 마치겠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되길 바란다.

반응형